말로만 듣던 오브제 노마드가 온다.
여행을 의인화하거나 형태로 빚는다면? 이따금 엉뚱한 상상을 한다. ‘여행 예술’을 브랜드 철학으로 둔 루이 비통은 그 상상을 일찌감치 행동으로 옮겼다. 오브제 노마드는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오브제로 창조해주세요”란 루이 비통의 주문에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기쁘게 응수한 결과다. 시대의 저명한 예술가, 아르데코 아티스트, 장인들과 협업해 독특한 여행 예술 세계를 창조한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이 처음 한국을 찾는다. 섬세한 소재의 아름다움과 유연함, 무궁무진한 형태의 가능성과 균형적 아름다움, 장인정신이 빚은 정교함, 그 디테일에 입이 떡 벌어진다. 6월 7일부터 19일까지, 송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