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워너 레코드와 손을 잡고 미국에 진출한다.
에스파가 데뷔한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아니, 벌써?’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이 에스파가 이룬 것들이 상당하다. 13회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데뷔한지 1년도 안돼서 하프 밀리언 셀러에 오르기도, ‘Black Mamba’의 유튜브 뮤직비디오는 데뷔 최단기간 24시간 조회수, 최단기간 1억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천안에 계신 우리 삼촌도 ‘Next Level’이나 ‘Savage’는 안다. 그만큼 에스파는 쏟아지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 존재감을 빛냈고 음원 성적은 물론 인지도 면에서도 손에 꼽히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 에스파는 글로벌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Warner Records)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제 슬슬 미국 활동에 시동을 건다. 그 첫 신호탄으로 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쏘아 올린다. 지난 4월 미국 음악축제 코첼라에서 선보인 노래다. 그리고는 다음 달 8일, 곧장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매한다. 안타에 홈런까지 치겠다는 포부다.
에스파는 음원 발매 외에도 두 번의 쇼케이스를 계획 중이다. 6월 26일, 미국 LA 유튜브 시어터에서 ‘aespa Showcase SYNK in LA'(에스파 쇼케이스 싱크 인 LA)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곡과 히트곡 무대, 근황 토크, 게임 등이 예정되어 있다. 8월에는 일본을 공략한다. 6~7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일본 첫 쇼케이스 ‘aespa JAPAN PREMIUM SHOWCASE 2022 ~SYNK~'(에스파 재팬 프리미엄 쇼케이스 2022 ~싱크~)’를 연다. 첫 일본 공연인 만큼 현지인들의 반응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