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수련 11년 만에 주짓수 블랙 벨트를 받았다.
배우 천정명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새로운 작품 활동이 아닌 주짓수 블랙 벨트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천정명이 딴 블랙 벨트는 원로들이 받는 명예, 상징의 의미를 가진 레드 벨트를 제외한 최상위 등급이 받는 벨트다. 천정명은 연예계 소문난 주짓수 마니아로 업계에서는 ‘주짓수 전도사’로 불릴 만큼 그의 주짓수 사랑은 유별나다. 2012년 주짓수를 시작한 그는 2013년에 블루 벨트, 2015년에 퍼플 벨트, 2019년에는 브라운 벨트로 승급했다고 방송에서 언급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선정한 ‘연예인 싸움 순위’에서 8위에 랭크된 적도 있다. 궁금해서 찾아봤다. 천정명 외에도 주짓수를 즐기는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허경환
허경환은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유명하다. 2018년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ROAD FC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흰 띠 남자 일반부 ‘-76kg’급 토너먼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제 곧 마흔인데,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수련에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
이준기도 태권도, 무에타이 등 다양한 무술을 수련했다. 최근 드라마 <무법 변호사>에서 주짓수를 활용한 액션을 선보였다. 한 인터뷰에서 “유술은 주짓수가 처음인데 심신이 수양되는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주짓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현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수현도 SNS를 통해 주짓수를 수련하는 걸 공개한 적이 있다. 수현은 이 외에도 유도, 승마, 펜싱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윤
다부진 체형의 소유자 배우 이재윤도 수년 이상 주짓수를 수련한 고수다.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시작하여 4년 만에 퍼플벨트, 현재는 브라운 벨트 보유자다.
설인아
배우 설인아는 태권도 유단자로 공인 3단의 실력자다. 과거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적도 있다. 최근 다시 도복을 입고 주짓수를 수련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미키광수
핑크색 키티 주짓수 도복이 잘 어울리는 미키광수 역시 주짓수 실력자다. 약 10년 정도 수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SNS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