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선미, 청하, 블랙핑크, 케플러, 이달의 소녀, 에스파, 프로미스나인. 기존 서머퀸과 차세대 서머퀸이 모두 뛰어든 살벌한 경쟁에서 왕좌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케플러
컴백대전의 시작은 케플러가 알린다. <퀸덤2>에서 ‘황금막내’로 불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케플러가 이번에는 아기자기한 매력의 미니앨범 ‘더블라스트’(DOUBLAST)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에는 행복이라는 이름의 꿈의 섬 ‘케플러 아일랜드’에 첫발을 내디딘 케플러의 여정을 그려낸 5개의 곡이 담겼으며,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업!(UP!)’은 트렌디한 비트와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져 청량함을 가득 담은 곡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달의 소녀
<퀸덤2>에서도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한 번 만난다. 이달의 소녀 또한 케플러와 같은 날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플립 댓(Flip That)’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린 것. 타이틀곡 ‘플립 댓’은 하우스 기반의 장르로 세상을 뒤집겠다는 소녀들의 당찬 포부가 담긴 곡이다. 최근 데뷔 첫 월드투어 전회차 매진 소식을 알린 이달의 소녀가 차세대 서머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에스파
지난 4월, 코첼라벨리 무대에 올랐던 에스파는 이번 싱글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미국 LA 쇼케이스 개최 소식까지 알린 그녀들은 오는 24일 영어 싱글 ‘Life’s Too Short’에 이어내달 8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되는 ‘걸스(Girls)’를 통해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계획이다.
프로미스나인
강력한 차세대 서머퀸 후보로 꼽히는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7일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는 해 질 무렵 즉흥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설렘을 담은 곡이다. 지난 ‘WE GO’, ‘DM’ 활동에 이어 한층 깊어진 여름과 어울리는 멤버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선미
‘보랏빛밤’, ‘가시나’ 등 매 앨범마다 개성 있는 컨셉으로 사랑받으며 서머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솔로 가수 선미도 올 여름 컴백대전에 합류한다. 29일 새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린 그녀는 지난 16일 컴백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여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티저 영상 때문에 다시 한 번 여름을 뜨겁게 달굴 선미의 신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청하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는 청하가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는 소식이다. 7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하는 이미 여름하면 생각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입지를 굳힌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번 컴백은 지난 11월 ‘킬링 미’ 이후 8개월 만이며, 약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
블랙핑크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도 컴백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월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2020년 10월 이후 멈춘 상태인 만큼, 이번 컴백이 그들의 활동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가 약 5년 만에 오는 8월 컴백한다. 이번 컴백은 8명의 멤버가 함께 한다는 점과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사랑과 응원을 보내며 함께 해준 팬들을 위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미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알린 소녀시대는 본격적인 컴백 전, 7월 초 ‘소시탐탐’이라는 단독 리얼리티 예능으로 우리 곁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