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를 발표했다. 선미가 쇼케이스에서 밝힌 이번 앨범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
10개월
‘열이 올라요’는 지난해 8월 세 번째 미니앨범 ‘6분의1’ 이후 10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곡이다. 앨범에는 2곡이 담겼다. 또 다른 수록곡 ‘풋사랑(Childhood)’은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선미가 직접 작사를 했으며 작곡에도 참여했다.
발매일
20년도에 선미가 발표한 앨범 ‘보라빛 밤 (pporappippam)’과 ‘열이 올라요’는 발매일이 같다. 이는 선미가 의도한 것으로 ‘보라빛 밤’이 여름밤의 열기라면 ‘열이 올라요’는 한낮의 열기를 담은 낮 버전이라는 생각으로 발매일을 정했다.
가벼움
이번 앨범에서 선미는 많은 걸 덜어냈다. 마음도, 콘셉트도, 음악까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선미의 모습이 궁금했던 그녀. 때문에 다양한 프로듀서의 시각으로 본인을 바라봤다고. 그 과정에서 욕심이 없어지고 홀가분함을 느꼈다. 선미는 이번 앨범에 대해 ‘많이 덜어냈는데 결코 가볍지는 않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붉은색 헤어스타일은 덜어내지 못했다고.
수식어
선미는 ‘여름 하면 선미’를 떠올리는 ‘서머퀸’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전했다. “‘가시나’로 활동할 때만 해도 2-3년이면 끝이겠지 생각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새로운 팬들이 생겼고 앞으로도 다채롭게 퍼포먼스를 하며 10년 정도 더 해도 괜찮겠다”라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16년차
22년, 30대가 된 선미는 데뷔 16년 차의 가수가 됐다. 2007년 데뷔할 당시 중학생이었던 걸 감안하면 대중들 역시 선미가 성장하는 걸 내내 지켜본 셈이다. 선미는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1, 2년 할 거 아니니까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선미 나왔네’하고 들어주면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