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타들의 수입을 분석했다.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예능 프로그램 <TMI NEWS SHOW>에서 ‘인생역전한 스타의 수입과 순위’를 공개한 것. 물론 이는 프로그램의 자체 조사에 의한 것으로 정확한 액수보다는 재미에 중점을 둔 자료다. 1위에 오른 건 BTS(방탄소년단)의 슈가다. BTS의 수입이야 여기저기서 분석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개별적으로 멤버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슈가는 데뷔 전까지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20살부터 편의점, 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한 슈가는 빗길 교통사고로 어깨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8년간 어깨 통증을 호소해왔고 20년에는 수술을 받기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당시 슈가의 아르바이트 수입은 3일 기준 약 21만 9840원. 10년 후 슈가의 수입은 7만 배 이상 상승했다. BTS의 1년 광고료는 약 50억 원 수준. 한해 광고료만으로 약 620억 원 정도를 번다. 여기에 대면 콘서트 티켓 수익 74억 원, 라이브 뷰잉과 스트리밍까지 합치면 최대 1084억 15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을 거라고.
5위를 차지한 임영웅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있다. 어려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한 그는 데뷔 전 돈가스 가게와 편의점, 화장품 공장, 카페, 가구 공장, 군고구마 장사, 택배 상하차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돈가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탔고 이후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때 일했던 포천의 돈가스 가게는 임영웅 팬들의 성지가 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임영웅이 3일간 진행한 단독 콘서트 티켓 판매금액만 27억 원, 앞으로 예상된 전국투어 이후 수입은 약 7배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외에도 2위는 몬스타엑스 기현, 3위는 이선빈, 4위는 더보이즈 뉴, 6위는 김우빈, 7위는 제시, 8위는 남주혁, 9위는 걸그룹 빌리 멤버 츠키, 10위는 가수 이찬원이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