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이 3개월간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오래도 달려왔다. 첫 방송이 2018년 8월 29일이었으니 벌써 5년 차에 접어든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어느새 160회를 넘겼다. 코로나 시국에도 사람들을 만나온 <유퀴즈>가 7월 20일 방송 이후 여름방학을 보내기로 했다. 3개월간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10월 5일부터 다시 방영을 시작한다.
<유퀴즈>는 과거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의 멤버였던 유재석과 조세호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담소를 나누고 퀴즈를 내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의 첫 tvN 프로그램이여 시즌 1에는 출근 시간은 9시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후 6시 정각에 칼같이 촬영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처음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발생하는 다양한 돌발 상황이 깨알재미 요소였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튜디오 촬영으로 바뀌었고 매주 특정 직업군의 게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그렇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방탄소년단, 머라이어 캐리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출연했다. <유퀴즈> 측은 그간 두 차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일주일 정도 결방하는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3개월이라는 짧지만 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모처럼 주어진 여름 방학, 이들은 어떤 재미있는 포맷과 기획으로 돌아올까? 다시 돌아오는 게 10월이라니, 당분간은 수요일이 조금은 공허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