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미니 8집 ‘나빌레라’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부르는 현아. 무더운 날씨에 현아를 떠올리게 된 건 어느 수영장에서 열린 현아의 ‘버블팝’, ‘아이스크림’ 무대를 보고 난 후부터다. ‘이런 에너지 때문에 다들 현아, 현아 하는구나’ 같은 장소에 있던 일행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했다. 현아가 미니 8집으로 돌아온다. 앨범명은 ‘나빌레라’, 조지훈 작가의 ‘승무’에 나온 문구로 ‘나비 같다’라는 시적 표현이다. 이번 앨범에는 싸이와 던(DAWN)이 함께 작사한 곡 ‘나빌레라’를 비롯해 ‘Bad Dog'(배드 독), ‘Picasso & Female Olivier'(피카소 앤드 피메일 올리비어), ‘띵가띵가’, ‘Watch Me'(와치 미)까지 총 5곡이 실린다. 던은 2번 트랙 ‘Bad Dog’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4번 트랙 ‘띵가띵가’는 선우정아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나팔꽃’ 이후 오랜만에 손발을 맞췄다. 그리고 현아도 자작곡을 실었다. 3번 트랙 ‘Picasso & Female Olivier’, 5번 트랙 ‘Watch Me’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벌써 데뷔 15주년을 맞은 현아. 2007년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어느새 서른을 마주한 성숙한 숙녀가 됐다. 진짜 여름이다. 장마가 끝나고 현아가 온다. 더운 날이면 떠오르는 한 사람. 그녀가 보여줄 나비 같은 무대는 7월 20일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