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런걸 신는다.
SKATEBOARD
1990년대, 유행하던 크고 뚱뚱한 스케이트 보드화가 돌아왔다. 실제 스케이터들을 위한 두꺼운 실루엣은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다소 얇아졌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스니커즈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아디다스는 아디매틱을 필두로 기존의 스니커즈들을 스케이트보드 트렌드에 맞게 변형하고 있다. 2021년 수많은 덩크를 내놓은 나이키는 2022년 드디어 SB 덩크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 올드 스니커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RETRO
스니커즈 신에도 ‘라떼는’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라떼는’ 때 유행하던 스니커즈들이 지금 돌아오고 있다. 아디다스는 아카이브 속, 가젤 인도어를 가지고 나왔고 자운드는 1985년 출시 된 리복의 테니스화, NPC2를 가지고 나왔다. 대디 슈즈의 원조 뉴발란스는 러닝화로 시작된 1906R을 디스이즈네버댓과 협업하여 레트로 트렌드를 이어 갈 예정이다.
MULE
신어보기 전에는 다소 슬리퍼 같은 모습에 경계심이 생길 수 있지만 신어보면 편안함에 모두 중독 된다. 발렌시아가는 최근 출시된 파리 스니커즈의 뒷 축을 제거해 뮬 형태로 출시했고 마틴 로즈는 나이키 삭스와 협업해 스니커즈 같기도 혹은 구두 같기도한 뮬을 만들었다.
HIKING
등산용 스니커즈의 인기 이유는 편하기 때문이다. 경량화된 무게와 튼튼한 소재,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은 쿠셔닝 시스템까지. 거기에 최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등산 갈 때는 물론, 평소 입는 세련된 옷에도 등산용 스니커즈를 매칭할 수 있다.
NEW SILHOUETTE
나이키의 ISPA Link는 스니커즈가 세 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접착제 없이 조립해 신고, 수명을 다한 뒤에는 분해하여 재활용하거나 매장에 반납이 가능하다. 헤론 프레스톤과 엠부시 그리고 키드슈퍼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젤러펠트(ZELLERFELD)와 협업해 3D 프린터 신발을 출시했다. 이 전과 다른 새로운 실루엣의 스니커즈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형태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이 탑재되고 온전히 재활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