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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성악가 고우림과 10월 결혼

2022.07.25박한빛누리

김연아가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자는 5세 연하인 크로스 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다.

나른한 월요일 아침, 몸을 쭉 뻗으며 기지개를 켜려는 순간 뉴스를 보고 놀라 뒤로 넘어질 뻔했다. 김연아가 결혼한다고? 피겨요정 김연아가?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연느가 결혼을 한다니… 현재 카카오톡 채팅방은 난리가 났다. 이게 무슨 일이냐며. 대체 고우림이 누구냐며. 전생에 어떤 전투에서 나라를 몇 번이나 구했기에 연느님을 데려가냐며. 부러움과 탄식이 가득한 메시지 수백 개가 쌓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 결혼설은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김연아의 열애설 기사가 나오자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두 사람은 오는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는 알리지 않는다며 팬들과 언론 관계자의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매체에서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추가 정보는 계속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당시 포레스텔라가 초청됐고 이후 두 사람은 3년여 간 교제했다. 김연아의 배우자로 알려진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다.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우승, 현재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김연아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스포츠 스타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도 바쁜 그녀. 김연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다양한 기부와 선행,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