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나가는 BTS 근황. 삼성과 갤럭시Z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빌보드 200’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8월 10일, 네 번째 갤럭시 폴더블폰을 발표한다. 출시 제품은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이다. 이번에도 BTS가 나선다. 예상은 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언팩 예고 영상을 보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이 쓰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BTS와의 협업 영상은 갤럭시Z플립4·폴드4 공개 직후인 내달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볼 수 있다. BTS 멤버 7명 전원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BTS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2월 열린 갤럭시S22 시리즈 언팩 때는 멤버 전원이 출연해 바다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BTS 관련 기사를 쓴다. 이번에는 놀랄만한 소식들이 많아 한 번에 전하고자 한다. BT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MTV 어워즈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가 발표한 7월 30일 자 차트에 따르면 BTS의 앨범 ‘프루프’(Proof)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7위로 5주 연속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 외에도 ‘글로벌 200’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95위, ‘버터’(Butter) 129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131위, ‘옛 투 컴’(Yet To Come) 13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다이너마이트’ 68위, ‘옛 투 컴’ 86위, ‘마이 유니버스’ 92위, ‘버터’ 97위였다. 멤버들의 개인 음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빌보드 200’ 17위에 자리했으며, ‘월드 앨범’ 2위, ‘랩 앨범’ 4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에서 각각 5위에 올랐다. 정국과 찰리 푸스의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핫 100’ 51위로 4주 연속 차트에 머물고 있다.
미국 유명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는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VMA’는 매년 MTV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는 다음 달 29일 미국 뉴저지주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BTS는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비주얼 효과’,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는 각각 4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BTS와 ‘VMA’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에 처음 후보에 올라 2관왕을 차지, 2020년에는 여기서 ‘다이너마이트’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그리고 4관왕, 그리고 2021년에는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에는 세븐틴, 블랙핑크도 ‘VMA’ 후보에 올랐다. 세븐틴은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베스트 K팝’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블랙핑크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됐다. ‘베스트 K’팝 부문에는 있지의 ‘로꼬’(Loco),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Lalisa), 스트레이 키즈의 ‘매니악’(MANIAC), 트와이스의 ‘더 필스’(The Feels)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