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입대를 앞둔 강태오는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 박은빈, 강기영, 주종혁, 하윤경 등이 8월 8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휴가를 떠난다. 총 4박 6일 일정이다. 떠날만하다. 암, 그럴만하지. 회사 입장에서도 우영우 팀이라면 매일 소고기 회식을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질 테니까. 단, 일반적인 포상휴가와는 조금 다른 성격이다. 감독 및 일정이 맞는 배우들만 여행을 떠난다. 얼핏 개인 휴가와 비슷하다. 극중 박은빈과 애정전선에 있는 강태오 역시 함께하려고 했지만 하반기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해외 일정은 함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래는 포상휴가로 전 스태프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방향도 생각했다. 시기나 일정상 어려움이 많아 아쉽게도 무산됐다. 대신 스튜디오 지니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가,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황금 고래’를 포상으로 준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최근 방영한 10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영우와 강태오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지막 키스신 엔딩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설렘에 밤잠을 설쳤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연일 화제를 낳는다. 10회 시청률은 전국 15.2%, 수도권 17.2%, 분당 최고 19.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는 자체 최고인 8.4%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3일 오후 9시에 방영되는 11화에서는 우영우가 도박 자금으로 구입한 로또의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당첨금 분배 소송을 맡는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려는 의뢰인과 달리, 어떤 수도 통하지 않는 원칙주의자 우영우의 대립각이 흥미로운 내용이다. 그리고 연애를 시작한 우영우와 이준호의 핑크빛 이야기도 다뤄질 예정. 오늘 저녁도 잘 정돈된 김밥과 맥주, 우영우 정식을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