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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놀면 뭐하니?> 유재석 예능, 잠시 쉬어간다

2022.08.04박한빛누리

유재석이 MC로 활약 중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쉴 새 없이 달려왔다. 한숨 돌릴 때도 됐다. 일명 ‘유재석 예능’이라 불리는 몇몇 프로그램들이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3주년을 맞은 MBC <놀면 뭐하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3주간 결방 소식을 알렸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PD와 유재석이 다시 의기투합한다는 데에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이다. 팬덤 사이에서는 <무한도전>의 후속작으로 불린다. 실제로도 무한도전과 관련된 인물들이 나오거나 아이템들을 활용하며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WSG워너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1년 김태호PD가 20년만에 MBC를 떠났지만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와 계속 함께 했다. 김태호PD 퇴사 후 박창훈 PD가 맡고 있으며 유재석 원톱 체제에서 하하, 미주, 정준하, 신봉선이 합류한 상태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8월 6일 ‘WSG워너비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3주 간 휴식기를 갖는다. 그동안 새로운 멤버 충원과 다양한 특집을 고민할 예정. 3주 동안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9월 3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새로워진 <놀면 뭐하니?>를 만날 수 있다. 우연인지 시기가 비슷하게 맞았는지 유재석의 또 다른 예능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도 지난달 20일부터 3개월간 휴식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2018년 첫 방송 이후 모두 두 번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팬데믹이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뜨거운 사랑 덕분에 2020년 3월부터 쉼 없이 방송을 이어왔다. 모처럼 주어진 방학 기간 동안 알차게 재정비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유재석은 물론이고 제작진도 콧바람 좀 쐬야지. 이게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니까.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