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를 살필 때는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표현하고 지켜보는 능력이 필요하다. 배워두면 좋은 눈치 기르는 방법 6.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할 것
눈치를 기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경청이다.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자기 생각에 빠져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무슨 말을 하는지, 집중력 있게 경청하면서 그 사람의 의도를 알아차려야 한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상사나 주변 동료가 지금 어떤 의도로 말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괜한 문제가 생기기 않는다. 또 상사가 가장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눈치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섣불리 행동하지 말 것
직장 생활에 있어서 아직 적응하지 못했거나 신입사원일 경우, 먼저 그곳에 분위기를 파악을 해야 한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너무 많은 말을 하기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상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그에 따라 동료들이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눈여겨 봐야한다. 이때 대체적으로 그들의 행동을 따라 하거나 조심성 있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섣불리 행동하기 앞서 분위기를 잘 살펴야 한다. 눈치 있는 선배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할 것
직장 및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해당된다.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것. 즉, 눈치껏 행동하라는 의미의 ‘낄끼빠빠’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사회성이 결여돼 자기 일만 하는 사람들은 단체 생활을 하는 데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 경험이 필요하다. 때로는 욕먹어가면서 눈치를 터득하는 게 돌이켜보면 경험으로 남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서 눈치 없다는 말을 들으면 사회 부적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곳에서 사회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기브 앤 테이크를 할 것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 이해는 빼놓을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이 손해 본다고 생각하면 화가 난다. 만약 내가 상대방에게 밥 한끼를 얻어먹었으면, 다음에는 내가 사줄 줄 알아야 한다. 최소한 “네가 밥을 샀으니까 커피는 내가 살게”라는 말은 해야 된다. 그러나 눈치가 없는 사람들은 그냥 얻어먹는 걸 좋아한다. 이런 식의 이기적인 모습을 자꾸만 보이면 눈치가 있고 없고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가 나빠진다. 기브 앤 테이크의 생활화가 유지되지 않으면, 나아가 손절하게 되는 경우에도 이를 수 있다.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 것
때때로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 또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있다. 말은 한번 뱉어버리면 주워 담을 수가 없다. 차라리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약간 부족한 게 낫지, 쓸데없는 말을 함부로 내뱉었다간 나중에 큰 후회로 돌아온다. 어설픈 유머, 알랑거림, 자기주장, 다른 사람의 험담, 부정적인 이야기 등 이 모든 게 쓸데없는 말에 해당된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특히 삼가야 한다. 분위기 파악에 어느 정도 요령이 생겼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때가 되기 전까지는 되도록 말을 자제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게 좋다.
배려심을 기를 것
눈치를 기르고자 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다. 눈치라는 것의 본질은 소통으로부터 오는 배려다. 상대방의 마음을 빠르게 파악해야 되는 것에 더해 처지를 공감해야 된다. 또한 배려라는 건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상대방을 함부로 대하게 되면 엄청난 상처와 함께 나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존중, 인간애, 공감, 연민, 사랑 등이 눈치를 기를 때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