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가 안면마비의 일종인 ‘람세이헌트 증후군’으로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저스틴 비버의 건강이 우려된다. 월드투어를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SNS를 통해 건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예정된 모든 공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6월 10일, 비버는 람세이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에 6월과 7월 초까지 예정된 북미 공연을 중단했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이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이다. 귀 부분에 수포가 생기며 미각을 상실하고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안면마비보다 증상이 심하고 재활이 어렵고 후유증이 많이 남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비버는 “쉬면서 의사와 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투어를 계속하기 위해 유럽으로 갔고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했는데 무리였다. 지난주 브라질 리오에서 공연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뒤 탈진했다”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현지 매체는 비버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당분간 휴식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래 그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이탈리아에서 유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남미와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투어가 예정돼 있었다. 아쉽지만 건강이 우선이지. 그가 건강하게 회복하고 다시 무대에 오르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