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작품 중 가장 최근에 공개된 드라마로 비영어권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다.
또 <오징어 게임> 기사다. 이쯤 되면 더 쓸게 있을까 싶은데 아직 더 쓸 이야기가 있다. 이번에는 미국 대중매체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최고의 TV쇼 100’의 2022년 버전에 이름이 올랐다는 소식. 이번 차트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된 버전이다. TV쇼라는 카테고리가 범위가 상당히 넓다. TV쇼는 드라마를 포함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TV 영화 등 TV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작품들을 뜻한다. <오징어 게임>은 이 차트에 나온 작품 중 가장 최신에 공개된 드라마다. 비영어권 작품 중에도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스트리밍 시대에 콘텐츠 장벽을 허문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막대한 상금을 걸고 아이들의 놀이터에서 죽음의 경쟁을 하는 한국인들을 담았다. 또한 이 작품은 매혹적인 스릴러와 무자비한 사회경제적 풍자는 물론,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의 훌륭한 쇼케이스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공개된 이후 1년 내내 화제의 중심에 올라 있다. 넷플릭스 전체 조회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2022년 ‘골든글러브’, ‘미국 배우조합상’ 등을 비롯해 드라마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에미상’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최고의 TV쇼 100’ 1위는 드라마 <더 소프라노>(1999∼2007년)가 차지했고, 2위는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1989년∼현재), 3위는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2008∼2013년), 4위는 <더 와이어>(2002∼2008년), 5위는 <플리백>(2016∼2019년)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