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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입국 PCR 검사 의무 해제

2022.10.01박한빛누리

정부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면회도 허용하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는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단 입국한 뒤 3일 안에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 검사가 완화된 데에는 해외 유입 확진율이 0.9%로 지난달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한다면 다시 입국 PCR을 의무적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 10월 4일부터는 지난 7월부터 제한해온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면회도 허용하기로 했다. 두 달여 만이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방문객은 면회 전 자가 검사 키트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한 후 대면 면회가 가능하다. 머지않아 요양 시설에 입소한 이들도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출이나 외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로 분류된다.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각 시설별로 준비 여부에 따라 면회 재개 시점은 조금씩 다를 예정이다. 9월 30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지난 주에 비해 6백여 명 줄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19 관련 규제는 실내 마스크, 확진자 7일 격리 등이 남은 상황. 모두가 힘써준 덕분이다. 이 지긋지긋한 팬데믹도 이제 끝이 보인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