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지는 스몰 웨딩. 정려원, 엄지원 등 절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11일(한국 시간으로는 12일),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는 결혼식이기에 구체적인 결혼식 장소와 시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효진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과 엄지원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까지 날아간다. 최근 정려원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에 참석,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일정을 소화했다. 곧장 미국으로 날아가 공효진 결혼식에 참석한 뒤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 그리고 다시 미국에서 열리는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엄지원도 최근 <작은 아씨들> 촬영이 끝났다. 그녀도 결혼식 참석을 위해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공효진과 엄지원은 영화 <미씽>에 출연하며 친해졌다. 정려원은 여러 번 인터뷰에서 절친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공효진과 가까운 사이다. 공효진은 지난 3월 배우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후 10세 연하의 케빈오와 열애를 밝혔다. 그리고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이제 그녀를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 인생과 음악에 있어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 가수로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로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