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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데스노트>의 각본가가 정해졌다

2022.10.22박한빛누리

할리아 압델 메귀드(Halia Abdel-Meguid)가 맡게 됐다.

일본 인기 만화 <데스노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스 애니티>의 각본가로 알려진 할리아 압델-메귀드(Halia Abdel-Meguid)가 <데스노트>의 각본을 맡으며, 제작 총괄에도 참여한다고 한다. 그는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오랜 팬으로 일전에는 도쿄에도 거주한 적이 있다. <데스노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새롭게 제작된다는 건 지난 7월에 결정됐다.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자 맷 더퍼, 로스 더퍼가 설립한 업사이드 다운 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원작 만화 <데스노트>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되었던 인기 만화로 스토리는 오바 츠쿠미, 작화는 오바타 타케시가 담당했다. 단행본은 12권.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를 손에 넣고 세계의 범죄자들을 죽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시 속도감 있는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애니메이션은 물론 실사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수많은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지난 2017년에는 넷플릭스가 실사 영화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는데 이번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예  새로운 스토리, 다른 작품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아직 캐스팅이나 공개 시점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 마니아층이 두터운 <데스노트>를 어떻게 재구성할까? 원작을 능가하는 속편이 나올 수도 있을까? 하루빨리 만들어줬으면. 현기증 나니까.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