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지 3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1시, 싱글 2곡을 먼저 발표한다.
R&B 가수이자 배우, MZ 세대의 이상형으로 손꼽히는 BB가 데뷔 3년만에 정규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 누아르(Lowlife Princess – Noir)’를 발매한다. 날짜는 11월 18일. 이에 앞서 10월 24일 오후 1시, 싱글 두 곡을 선공개하기로 했다. 선공개곡은 ‘모토스피드 24시(Motospeed 24)’와 ‘불륜 (Sweet Sorrow of Mother)’이다. 정규 앨범의 예고편인 셈. ‘모토스피드 24시’는 빌딩 숲 사이 시티라이프의 일탈을 가사로 썼다. ‘불륜’은 피아노 연주에 비비의 목소리가 더해진 미니멀한 트랙으로 달콤하며 씁쓸한 느낌이 든다. 비비는 두 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앞서 첫 번째 프리싱글 ‘가면무도회’를 통해 파격적인 누아르 액션 연기를 보여줬기에 이번에는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비비는 1998년생으로 음악, 광고,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이미 데뷔 전부터 독특한 음색으로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마니아층이 있었고 SBS 프로그램 <더 팬>에서 윤미래와 타이거JK의 추천으로 출연,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때 우승은 카더가든이 했다. ‘비비(BIBI)’의 풀네임은 ‘Naked BiBi’. BiBi는 영어 Baby를 빨리 읽으면서 나온 단어로 발가벗은 아기처럼 순수하고 날 것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른쪽 눈 아래 붉은 점 두 개를 찍는 게 그녀의 시그니처로 따라하는 이들이 많을 만큼 트렌드의 정점에 선 가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