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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곽도원 <빌런즈>, 방송금지 가처분에 휘말려

2022.10.29박한빛누리

<빌런즈>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가 난항을 겪고 있다. <빌런즈>는 유지태, 곽도원, 이범수, 이민정 등을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친 <빌런즈>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공개 일정이 애매해졌다. 여기에 저작권법 위반으로 피소당하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슈퍼노트 측은 <빌런즈>의 극본을 집필한 김형준 작가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드라마제작배포방송금지 등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대결을 그린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김형준 작가가 자신들이 준비하던 작품과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빌런즈>를 집필했다는 것. 고소인 측은 “<빌런즈>는 극중 인물부터 시나리오까지 원작 <퍼팩트>와 거의 동일하다. 이에 대해 몇 차례 합의를 요청했으나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고소를 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티빙의 모회사인 CJ ENM 측은 제작이 완료되었으니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