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관련 행사와 방송도 취소됐다.
이태원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하며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열기로 했던 핼러윈 파티를 취소했다. ‘SMTOWN WONDERLAND’는 SM 소속 연예인들이 직접 분장하고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SM은 “‘SM타운 원더랜드 2022’ (SMTOWN WONDERLAND 2022) 레드 카펫 생중계를 취소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이날 오후 6시 15분부터 1시간여 동안 핼러윈 관련 행사의 레드 카펫을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무료 생중계할 예정이었지만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 카펫 생중계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SBS는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결방하기로 했다. S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10월 30일 인기가요(1160회)는 결방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사전 녹화 및 생방송 팬 입장 역시 취소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유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보인다.
갑자기 벌어진 안타까운 참사에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샘 해밍턴도 SNS에 ‘PRAY FOR ITAEWON’라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방송인 최희, 가수 루나, 안선영, 노라조 조빈 등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등 스타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