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한다면 <구경이> 이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마에스트라> 출연을 놓고 고심 중이다. <마에스트라>는 여성 지휘자로서 겪는 고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프랑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영애가 제안받은 배역은 단연 주인공, 여성 지휘자로서의 내면의 변화를 연기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서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힌 만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랜만이다. 작년 12월에 종영한 <구경이>에서 전직 형사 구경이를 맡아 열연한 이후 일 년 만에 복귀 소식이 들린다. 1971년생인 ‘그녀는 산소 같은 여자’,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2003년 <대장금>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얻었으며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나를 찾아줘> 등으로 국내 메이저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평론의 극찬과 흥행을 모두 이룬 배우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