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이 RM과 퍼렐 윌리엄스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BTS RM이 속내를 털어놨다. 미국 음악지 <롤링스톤>은 RM과 퍼렐 윌리엄스와의 만남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날 9월 두 사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에서 만나 진행한 인터뷰다. RM과 퍼렐 윌리엄스는 최근 원격 작업으로 신곡 녹음을 마쳤다. 이 곡은 퍼렐 윌리엄스의 신보 ‘프렌즈’에 수록될 예정이다. RM이 인터뷰에서 밝힌 속내는 이렇다. “방탄소년단으로 UN에도 갔고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거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아시아 공동체 대표 중 하나가 됐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일종의 사회적 인물이 됐다. 내가 그렇게 잘하고 있는지, 모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는지, 내가 외교관인지 등 늘 스스로를 의심하고 혼란스러웠다”라는 내용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고충이다. 많은 기대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퍼렐 윌리엄스는 “나도 비슷하다. 멍청한 소리를 하고 나중에 후회하거나 인구 통계의 특정 부분에 영향을 미친 기록이 있었던 적도 있다. 그럴 때는 다르게 생각을 하고자 했고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내 일부였던 무지에 맞서 행동했다. 그렇게 나 자신을 교육하고 나 자신을 계몽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RM은 “10년간 팀 대표로 활동했다. 잠시 멈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었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평생 음악을 하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솔로 앨범에 집중하게 됐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진심도 전했다. RM은 현재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25일에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약 90% 정도 앨범 작업을 마쳤다. 그동안 실험적으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었지만 이번이 공식적인 첫 솔로 앨범이다. 이 말을 들은 퍼렐이 “남은 10%에서 내가 필요하다면 말해달라”며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다. RM은 “15년 동안 당신을 필요로 했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