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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연예인이 밥값을 계산해 주고 간다면? 크리스탈 미담 화제

2022.11.07박한빛누리

식당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난다면? 심지어 그 연예인이 계산까지 하고 갔다면?

간혹 식당에서 연예인을 만날 때가 있다.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신기한 마음에 그날은 만나는 사람마다 “나 아까 OO 봤다?”라며 하루종일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만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아닐 수 없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크리스탈을 만난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며 한 식당에서 크리스탈을 만난 이야기를 적었다. 글을 쓴 A씨는 “너무 떨렸는데 쪽지 주면서 호들갑 떨면 다른 사람들도 다 와서 불편한 상황 만들까 봐 그냥 직원처럼 지나가면서 테이블에 쪽지 올리고 옴. 쪽지 전해줬더니 언니 깔깔 웃음”이라고 적었다. 쪽지 일부분도 공개했다. “입시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영화 찍고 싶어요. 좋아해요 언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내용이었다. 더 신기한 일은 그 뒤에 벌어졌다. A씨가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고 보니 “이미 다른 분이 계산하고 갔다”라고 한 것. A씨는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 거야?”라며 9만 원 상당의 훠거를 먹었는데 크리스탈이 계산한 덕분에 차액 3,000원만 결제했다며 고맙다는 미담을 전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왼쪽 가슴이 2도 더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연예인을 만날 때마다 팬이라며 밥값 계산해달라는 사람이 생기지는 않았으면. 현재 크리스탈은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 함께한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