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중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3위다.
이강인의 시장가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격변기 강남 아파트 시세만큼 가파르다. 유럽의 이적료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강인의 몸값을 1200만 유로, 한화로 약 166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9월에는 900만 유로(약 124억 원)이었는데 약 30% 이상 상승했다. 스페인 라리가 전체 선수 중에서는 110위에 해당한다. 1위는 1억 2000만 유로(약 1660억 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차지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19년 당시 시장가치가 2000만 유로(약 277억 원)까지 치솟았던 적도 있다. 그때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마요르카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가치가 소폭 하락했었다. 지금은 팀 내에서 자리를 잡았고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기에 시장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라리가 12위에 올라 있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강국 스페인 라리가에서 소속팀 내 시장가치 1위에 오른 이강인. 한국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7000만 유로, 약 962억 원)과 나폴리의 김민재(2500만 유로, 약 343억 원)에 이어 세 번째다. 이렇게까지 잘하는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외면할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는 최종 명단 26명은 오는 12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