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그가 열창한 ‘드리머스(Dreamers)’는 피파 월드컵 사운드트랙 중 가장 빠르게 1위에 올랐다.
이건 좀 멋있다. 무대를 보면서 “크…”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BTS 멤버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한국 가수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주최하는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서는 것도,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른 것도, 월드컵 음원으로 1위에 오른 것도 정국이 처음이다. BTS 멤버들도 개인 SNS를 통해 정국의 무대를 응원했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20일 오후 2시 전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이 곡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에서 발매 13시간 만에 총 102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8대 음원 시장인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호주, 독일, 이태리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피파 월드컵 사운드 트랙들 중 최단 시간인 2시간 11분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정국의 ‘드리머스’ 뮤직비디오는 오는 22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 정국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응원하며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겨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