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취하고 싶은 날이다. 오늘 새벽, 축구 경기가 끝나고 난 뒤부터 왕창 마시고 싶었지만 출근을 해야 하기에 참았다. 금요일 포르투갈 전이 끝난 뒤에는 축하주를 마시든, 화가 나서 마시든 어떻게든 취할 예정이다. 아, 술이 당기는 또 다른 콘텐츠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 BTS의 슈가가 술과 매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름하여 ‘슈취타’. ‘슈취타’는 ‘슈가와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이다. 슈가가 2020년 5월 선보인 두 번째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를 연상케 하며 간결하고 입에도 잘 붙는다. 아직 첫 술잔을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마음에 든다. 예고편에서 슈가는 의문의 게스트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눈다. 예고편은 ‘대취타’ 뮤직비디오 장면을 오마주 했다. 소속사는 “슈가는 다방면의 상식과 음악에 대한 지식, 그리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매력을 끌어내고 들을수록 빠져드는 토크를 펼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슈취타’의 첫 화는 12월 5일, 유튜브와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