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이러는 걸까.
전 칸예 현 예(YE)가 또 망언을 했다. 지난번에는 유대인 혐오 발언을 하더니 이번에는 히틀러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예는 한 극우 팟캐스트에 출연해 “당시 독일인들은 훌륭한 지도자를 뒀다.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 히틀러에 대한 좋은 점도 보고 있다. 그는 내가 음악을 할 수 있게 마이크를 발명하고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히틀러가 이로운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심지어 히틀러는 마이크를 발명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모든 인간은 가치 있는 행위를 한다. 히틀러 역시 마찬가지. 나치를 깎아내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 나는 유대인을 사랑하지만 나치도 사랑한다”라고 궤변을 쏟아내며 팟캐스트를 들은 많은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예는 검은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진행자 알렉스 존스는 그를 “웨스트”라고 불렀다. 존스는 “나는 히틀러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하며 방송 내내 예에게 복면을 벗으라고 요구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근 예의 행보를 보면 물가에 있는 아이보다 더 위험해 보인다. 최근 그는 2024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런 기행으로 얼마나 많은 표를 받을 수 있을까? 예는 지난 2020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12개 주에서 6만여 표를 받는데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