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rink

따뜻한 겨울을 위한 차의 공간 3

2022.12.05박은희

부드럽고 깊은 차의 맛과 향에 몰입하고 따뜻한 감촉에 집중하며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티 하우스 세 곳을 소개한다.

한국차로 선보이는 퍼포먼스, 오므오트

인스타그램 
@_omo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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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컬 티 브랜드와 티룸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프라이빗 티 하우스 ‘오므오트’는 블랙&실버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차 고유의 향과 오므오트만을 위해 특별히 만든 가야금 연주곡이 흐르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이곳에서 다도를 재해석해 명인들의 손 덖음 한국차를 국내 작가들의 공예품에 담아낸 ‘티 세리머니’를 경험해 보자. 눈앞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티 코스를 즐기는 동안 90분이라는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티 세리머니뿐 아니라 워크인으로도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12 지하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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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첫 맛의 여운을 간직한 고수차, 무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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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xinpuer_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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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헌은 중국 운남성의 품질 좋은 보이차를 다양한 산지와 품종별로 제작하는 고수차(古樹茶) 전문 브랜드. 고수차는 최소 100년 이상의 차나무 잎으로 만들어 맛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첫맛의 여운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용산 작은 골목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쇼룸에서는 고품질의 보이차를 구매할 수 있고, 티 테이스팅 세션도 진행한다. 자유로운 시음과 문답 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테이스팅 세션에서는 차의 산지와 품종별 특징을 이해하고 구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44길 10(한강로2가) 1층
영업시간 목~일요일 13: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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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신묘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보이차, 월하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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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tea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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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미술관 옆 골목에 자리한 ‘월하보이’는 이름에서 예상 가능하듯 보이차를 주로 다루는 티 하우스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100년이 넘은 축대를 그대로 살린 벽이 눈길을 사로잡고, 멋스러운 차 도구와 고미술품, 서서히 피어오르는 차의 김과 쫄쫄거리는 물소리로 인해 시공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큐레이팅한 차를 맛볼 수 있는 월하보이의 티 테이스팅 코스 (60분)에서는 차 도구 이름과 사용법부터 보이차의 효능, 생차와 숙차의 차이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26
영업시간 월~토 11:00~20:00 (매주 화요일 휴무), 일요일 10: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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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글 / 박은희 (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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