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1명이 아이유를 꼽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지난달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로 아이유를 꼽았다고 한다. 왠지 통계가 잘못된 것 같다. 체감상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이유를 뽑았을 것 같은데 의외의 결과다. 근데 다음 순위에 오른 이들도 만만찮다. 김연아(6%), 유재석(5%), 손흥민(4.5%), 전지현(4.3%)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고 한다. 납득이 간다. 이들이 모델이라면 구매할 수밖에 없다. 이번 조사는 상대적으로 마케팅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자료다. 이렇게 몇 년째 아이유가 최고의 광고모델로 손꼽히는 이유가 뭘까? 2022년에는 가수이자 배우로서 여러 성과를 낸 이유도 있다.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지난 9월에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이제 그녀는 국힙 원탑을 넘어 국내 최고 솔로 여가수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현재 아이유는 롯데칠성음료(펩시), 우리금융그룹,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하이트진로(참이슬), 뉴발란스, 블랙야크, 제주삼다수,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등 다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부럽다. 조금 많이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