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
부러운 재능이다. 유세윤의 유쾌함은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묘하게 중독성도 있다. 속옷을 노출하더라도, 거울을 보며 가위로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다듬더라도 말이다. 유세윤이 새해부터 올린 과감한 사진이 화제다. 얼핏 미국 본토의 힙스터를 따라 한 것 같지만 조금 다른 감성이 느껴진다. 아무렴 좋다. 이 코스프레가 새로 나올 음원 홍보의 일환일지라도 피식 웃었으면 그만이다. 유세윤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음원을 발매한다. 제목은 ‘마더 사커(Mother Soccer)’. 부부로서 함께 살며 느낀 아내에 대한 남편의 서운한 마음을 표현한 힙합곡이다. 피처링도 의외다. 힙합 레이블 ‘영앤리치레코즈’의 수장인 래퍼 수퍼비가 목소리를 더했다. 유세윤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그간 수많은 앨범을 내며 뮤지션의 길도 걸어왔다. 2010년부터 뮤지와 힙합 듀오 ‘UV’를 결성해 ‘집행유애(Back To The Dance)’, ‘연예인 D.C’, ‘이태원 프리덤’ 등의 히트곡을 냈고 ‘월간 윤종신’을 패러디한 ‘월세’ 시리즈도 잔잔하게 흥행하는 중이다. 2022년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내 낡은 자전거(Riding)’, 솔로곡 ‘세계관’을 발매했다. 새로운 국힙 투탑 후보 유세윤의 ‘마더 사커(Mother Soccer)’는 1월 3일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