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생 로랑과 마돈나의 도발.
생 로랑이 1992년 처음 출간되었던 마돈나의 책 <SEX>를 재발행했다. 출간 당시 대중화되지 않았던 섹슈얼하고 도발적인 이미지와 성적인 자유로움으로 인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문제적 도서. 시대의 아이콘 마돈나가 구상하고 직접 텍스트를 기록했고, 사진가 스티븐 마이젤이 그녀의 성에 대한 자유롭고 도발적인 몸짓을 포착했다.
평소 아트에 대한 사랑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열린 마이애미 아트 바젤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책의 이미지 일부를 대형 스케일로 만들어 본 행사만을 위해 마련된 비츠프론트 부스 안에 전시한 것.출판을맡은뉴욕캘러웨이는생 로랑만을 위해 독점적으로 8백 부의 특별판을제작및발행했고,이중 일부는 마돈나의 친필 사인을 담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