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는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부족’이 등장할 예정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3>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짧지만 강한 스포일러다. 그는 최근 미국 매체 슬래시필름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아바타 3>에는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부족’이 등장한다. 모든 나비족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것은 아님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부정적인 인간과 긍정적인 나비족의 예시를 보였지만 <아바타 3>에서는 정반대가 될 것”이라며 속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아바타> 세계관에는 총 12개의 종족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아바타 3>는 현재 촬영을 95% 정도 마친 상황, 지금은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봉 예정 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앞서 감독은 아역 배우들의 성장 속도 때문에 <아바타 3>와 <아바타 4>를 동시에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4편 역시 제법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과연 ‘원작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다’는 공식을 깰 수 있을까?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아바타: 물의 길>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개봉 18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3억 9,741만달러(1조 7,6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는 누적 30억달러(약 3조8000억원)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