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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이번 앨범이 특별한 이유

2023.01.04박한빛누리

소속사를 옮긴 후 첫 행보, 태양의 바이브가 달라졌다.

태양이 새 음원을 발매한다. 제목은 ‘바이브(VIBE)’, 1월 13일 오후 2시에 발매 예정이다. 공식 활동으로는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 6년 만. 2018년 1월 발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곡 ‘라우더'(LOUDER) 이후로는 5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BTS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YG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긴 뒤 첫 행보다. 지금까지 나열한 내용만으로도 벌써 손에 땀이 난다. 기다림에 안달이 나고 다리가 떨린다.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두 사람의 관계성 때문이다. 태양은 노래와 춤, 모든 영역에서 다재다능하며, 지민도 팀 내에서 비슷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지민이 BTS 데뷔 당시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빅뱅 태양을 꼽았고 꼭 한 번 같이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한 적도 있다. 업계에서는 두 한류스타들이 만난 만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에 진입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한다. 시기를 잘 탔다. 때마침 태양이 공연장에서 부른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 무대가 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이들이 태양의 목소리를 빨리 보고 싶어 안달이 난 상황. 아마 이번 활동에서 “여러분” 라이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