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혹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두 곳이 언급됐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또 고개를 들었다. 이번에도 스페인 언론을 통해서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relevo)에 따르면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것 같다. 확률은 90%,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선 아약스, PSV 아인트호번 등이다”라는 기사를 냈다. 그렇다고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는 아니기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는데 이적 가능성을 90%라고 계산한 게 의문이지만 아무튼 이강인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다른 기사를 더 찾아보니 뉴캐슬의 경우 이강인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를 지불하겠다는 의사까지 내비쳤다고 한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이강인이 3년 전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MVP)를 받았을 때부터 눈여겨봤다는 소식도 있다. 현재 이강인과 마요르카 구단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계약으로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이적료 때문에 이강인을 판매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 모든 결정이 이번 겨울에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11위(승점 19점)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에스파뇰과 겨우 6점 차이다. 이런 상황에 에이스 강인을 시즌 도중에 보낼 순 없을 터. 이강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다. 계속 팀과 함께 높이 올라가고 싶다”라며 현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