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한 이서진이 대표로 승진했다.
나영석 PD의 새 예능 <서진이네>(가제)가 오는 2월 개업한다. 아직 세부 편성은 미정이지만 2월 초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의 스핀 오프 식당 예능으로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다. 전편의 메인 셰프였던 배우 윤여정은 끝까지 일정을 조율하다가 <파친코> 시즌2 촬영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서진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기존 <윤식당>이 윤여정을 중심으로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선보였다면 <서진이네>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승부를 보기로 했다. 가볍게 먹고 가볍게 시청하기 좋다는 의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분식처럼 벌써부터 구미가 당긴다. 라인업도 탄탄하다.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을 확정했고 여기에 최우식과 BTS 뷔까지 합류했다. 뷔가 합류한 사연도 재미있다. 뷔는 지난 2021년 5월 <출장 십오야>에 출연해 나영석PD의 프로그램에 언제든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깽판권’을 얻었다. 덕분에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어도 웃음 짓게 만드는 멤버들이 모두 출연하게 됐다. 이미 지난해 말 멕시코에서 모든 촬영까지 마친 상황. 이건 뭐 안 볼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