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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꺾고 슈퍼컵 우승

2023.01.16박한빛누리

사비 감독이 취임 후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2~2023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이번 경기를 보고 감탄했다. FC 바르셀로나 가비의 움직임이 말도 안 되게 가벼웠다. 올 타임 레전드 레반도프스키도 상대팀을 휘젓고 다녔다. 두 사람은 각각 골,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FC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이자 2022-2023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3-1로 승리했다. 수페르코파는 직전 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 2위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 2위가 출전하는 대회로 FC 바르셀로나는 벌써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우승 횟수 1위에 올라있다. 참고로 2위는 12번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다. 이번 우승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21년 11월 감투를 쓴 이후 421일 만에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 사비 감독은 선수 시절 무려 6번이나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발로 출전한 FC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벌써 45번째 엘 클라시코에 출전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와 동일한 출전 횟수다. 세기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두 팀의 올 시즌 전적은 1승 1패. 지난해 10월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이긴 바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 그것도 아주 근소한 차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