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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이 <아침마당>에 출연한다고?

2023.01.19박한빛누리

견자단이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홍보를 위해 무려 1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엽문 형님이 한국에 왔다고? 액션 영화의 오랜 팬으로서 당장이라도 달려가 대련을 신청한 뒤, 사인까지 받고 싶다. 견자단은 홍콩의 배우이자 감독, 무술감독으로 이소룡, 성룡, 이연걸 계보를 잇는 중화권 액션배우다. <엽문>, <살파랑>, <삼국지>, <정무문>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뭇남성들의 영웅이자 큰 형님 견자단이 1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25일 자신이 연출 및 출연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견자단은 같이 영화를 만든 제작진들과 함께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 마무르며 인터뷰,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SBS 예능 <런닝맨>에도 출연해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줄 예정. 새롭게 공개된 일정으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다고 해서 관심을 끈다. 견자단과 함께하는 다른 게스트들도 흥미롭다. 태보 다이어트로 유명한 조혜련, 이종 격투기에 진심인 개그맨 윤형빈, 태권도 품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나태주와 무협 액션 덕후로 알려진 신이지 감독까지 함께한다. 이 정도면 <유퀴즈 온 더 블록> 부럽지 않은 캐스팅이다. <런닝맨>보다 <아침마당>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뭘까? 견자단은 인터뷰를 통해 액션 영화를 촬영하며 느꼈던 점들, 아버지이자 남편, 그리고 자기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풀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