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배우의 복귀설에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심은하를 잘 모를 수도 있겠다.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그러니까 에디터가 초등학교를 다닐 시절에 활동한 배우로 당시 뭇남성들의 첫사랑을 물어보면 무조건 심은하가 언급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대표 작품은 <마지막 승부>,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청춘의 덫> 등이 있다. 그런 그녀가 실제로 그녀가 복귀한다면 엄청난 화제를 몰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2001년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낳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 관계자는 “심은하와 지난해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현재 복귀작을 선택 중이며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입장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역대 최고 출연료 대우를 받기로 했으며 계약 이후 상당한 계약금을 지급 받았다는 소문도 전해진다. 하지만 즉시 반박 기사가 나왔다. 그녀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지상욱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해당 제작사와 접촉한 적도, 제작사를 통해 대본을 받은 적도 없다”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그렇다고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심은하 배우 본인은 연예계 복귀에 열려있는 입장이다. 꾸준히 대본을 받고 있지만, ‘좋은’ 대본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가능성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