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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블랙핑크, 던 ‘2023년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선정

2023.02.06박한빛누리

<롤링스톤>이 선정한 25명 중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멋있고 패셔너블한 건 지구 반대편에서도 통하는 법이다. <롤링스톤>이 ‘2023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명을 뽑았는데, 그 안에 한국 뮤지션이 무려 세 팀이나 들어가 있다. 심지어 순위도 높다. 블랙핑크가 6위, 던이 16위, BTS의 제이홉이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I-D 매거진 편집장 앨리스터 맥킴(Alastair Mckimm), 사진작가 아만다 차키언(Amanda Charchian) 등 전 세계 패션, 음악, 문화계 관계자들이 투표로 선정했기에 그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 <롤링스톤>은 아주 자세하게 이들을 분석했다. “패션계가 1990년대와 2000년대로 회귀하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셧다운’ 등에서 한 걸음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하며 “블랙핑크만큼 고급 패션과 잘 융합되는 밴드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던에 대해서는 “한국 래퍼들은 최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던이 이 흐름을 이끌고 있다. 대담한 꽃무늬와 색깔 조합, 액세서리 조합이 훌륭하며 싱글 ‘스투피드 쿨(Stupid Cool)’ 영상에서 보여준 패션으로 아디다스 트랙 팬츠, 자크뮈스 핑크 멜빵바지, 베르사체 스카프 등이 조화로웠다”라고 분석했다. BTS 제이홉은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올랐을 때 패션이 눈에 띄었다. 검정 루이비통 의상, 티셔츠, 바이커 스타일의 장갑 등이 팬들을 달아오르게 했으며 ‘방화'(Arson) 뮤직비디오에서도 흰색 점프 슈트가 눈에 띄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뮤지션은 누굴까? 미국의 밴드 디 인터넷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레이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래퍼 도자 캣, 3위는 스페인 출신의 팝스타 로살리아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25인에는 두아 리파, 카디비, 비욘세, 해리 스타일스 등도 포함됐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