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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직접 응원하면서 볼 수 있다고?

2023.02.06박한빛누리

상영관에서 각자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응원 구호를 외칠 수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5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매일 출퇴근길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OST를 듣는다. 특히 오프닝에 선수들이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은 왠지 모르게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책장 안에 먼지만 쌓여가던 <슬램덩크>를 다시 꺼내 정주행하고 그래도 계속 아른거려서 개정판으로 전권을 사버렸다. 위험한 만화다. 경기 내용을 다 알고 있음에도 볼 때마다 매번 새로운 기분이 든다. 벌써 세 번이나 봤는데 또 극장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이번에는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전국 응원 상영회를 개최한다. 관객들은 상영관에서 각자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응원 구호를 외칠 수 있다. 마치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경기를 직접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이번 이벤트를 예매한 관객 전원에게는 특별 응원봉이 증정된다. 게다가 별도의 응원 도구나 각자 선수 유니폼을 착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응원이 가능하다. 박스에 넣어놨던 조던1 레트로 하이 브레드를 다시 꺼내 신어야 하나. 구미가 당긴다. 이번 응원 상영회는 전국 영화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로 예매와 관련된 내용은 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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