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에 시기까지 서슴지 않는 질투 많은 사람들의 특징 4.
모든 관계에서 의심이 많고 집착이 심하다
연인 혹은 친구 사이에 자주 나타나는 의심병과 집착병은 질투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나를 중심으로 관계가 흘러가기 않거나 내가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지 못할 때,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나 대신 다른 누군가 대체하고 있을 때 질투심이 극에 달한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되는데 괜히 별것도 아닌 일에 질투가 많은 것처럼 보일까 뺑뺑 돌려 상황을 파악하려고 한다. 결국 상대방은 그런 의심과 집착으로 인해 두터운 피로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별것 아닌 걸 가지고 주변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을 과연 곁에 두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질투도 사랑의 일종이라고 합리화한다
어쩌면 질투도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할지도 모른다. 연인 사이에서 나타나는 질투는 때로 사랑의 모습을 띠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연애 초반 서로 간의 귀여운 투정처럼 치부되는 경우가 있다. 질투도 어디까지는 정도를 지키는 선이 있을 때 웃고 넘길 수 있다. 밑도 끝도 없이 할 말, 안 할 말 거르지 않고 공격으로 쏟아내는 질투는 당연히 사랑의 모습이 아니다. 연인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는 신뢰에 기반한다. 사랑의 일종이라고 자기합리화한 질투는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대변될 수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남과 항상 비교하다 보면 질투와 시기심으로 자신의 모습이 계속 처량해 보인다. 이런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SNS 속 모습이다. 나와 비슷한 또래 친구가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일 때, 나는 갖고 있지 못하지만 상대방은 그것을 마음껏 누리고 보란 듯이 자랑을 할 때 등 그럴 때 찾아오는 초라함과 무기력감이 질투심으로 번진다. 끊임없이 나와 타인을 비교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계속될 수밖에 없고 결국 자신만 지치게 된다. SNS를 들여다볼 때마다 이런 감정이 든다면 과감하게 앱을 삭제하고 평범한 일상을 시작해야 한다.
질투를 느끼는 상대방을 깎아내린다
내가 느끼는 질투심이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부정하면서 자신을 더 우위에 놓으라고 말한다. 인간관계에서 질투가 나쁘게 작용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를 꼽으라면 질투가 상처 주는 말로 나왔을 때다. 받아들이기 힘든 질투와 열등감을 자신의 내면에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부정하고 깎아내리며 해결하려는 것이다. 사람마다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분명 다르다. 다른 사람에게 생긴 좋은 일이 아직 나에게 안 일어났을 뿐이니 쓸데없는 감정 소비로 관계를 망치려고 애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