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말과 말투는 이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꺼진 심장도 되살아나게 만드는 설렘 가득한 말투 5.
💬썸녀의 말에 집중한다는 걸 보여주는 되묻는 말투
아무리 길고 지루한 이야기일지라도 진심으로 나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있는 남자에게 어느 여자가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 ‘있잖아, 내가 어제’, ‘응 어제’와 같은 메아리형 말투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유형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의 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되물어주는 센스까지 갖춘다면, 어떤 이야기라도 털어놓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말투가 완성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상대가 좋아서 미치겠다는 말투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치겠다는 게 아닌, 좋아서 미치겠다는 말은 그야말로 설렘 지수를 급상승 시키는 다이렉트 표현이다. 너무나 좋지만 그 감정을 딱히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어서 무작정 튀어나온 듯한 말투는 죽었던 연애 세포도 되살아나게 한다. 어떤 사람도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망설이지 말고 사랑 표현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보자. 하면 할수록 습관처럼 굳어져 표현이 점점 더 쉬워진다.
💬조심 또 조심하라고 챙겨주는 말투
누군가가 나를 걱정하고 챙겨준다는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밤길을 혼자 걸을 때, 감기에 걸렸을 때, 비나 눈 소식이 있을 때 등 나의 기분이나 건강 상태, 중요한 일정, 심지어 내일의 날씨까지 다정다감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면 호감도는 더욱 상승한다. 그렇다고 과도한 참견은 금물. 사사건건 간섭하는 듯한 말은 간혹 귀찮음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을 지키기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투정도 잘 받아주는 자상한 말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은 당연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또 나의 상황과 나를 잘 이해해주는 자상한 말투는 내 편이 있다는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물론 매일 같이 하는 투정은 문제가 있겠지만, 가끔씩 하는 투정을 한없이 자상하게 받아주는 사람에게는 설렘 지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마치 자기 일이라도 된 것처럼 나의 투정을 받아주고 감정에 공감해주는 남자라면 어떤 여자라도 보고 또 보고싶어 한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챙겨주는 츤데레 말투
신경 쓴 듯 안 쓴 듯, 챙겨주는 듯 안 챙겨주는 듯한 그 애매함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이 있다. 경상도식 ‘오다 주웠다’까지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의 무심함과 시크함을 겸비한 츤데레 말투는 썸녀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쓸데없이 많은 말보다 묵직한 한 마디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법. 정작 시크하게 챙겨준 남자는 별 감흥 없다는 듯 무미건조한 마무리까지 더해져야 완벽한 츤데레 말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