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자연사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향년 60세다.
슬픈 소식이다. 영화 <존 윅> 시리즈에서 뉴욕 콘티넨탈 호텔 매니저 ‘카론’ 역할로 비중 있게 출연해온 랜스 레드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랜스 레드딕이 금요일 아침 본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사인은 자연사. 그는 다음 주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곧 <존 윅4> 개봉을 앞두고 있던 터라 모두 슬픔에 빠졌다. 극중 카론은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하는 존 윅과 함께 일하며 2편에서는 존의 개를 돌보고, 3편에서는 총을 쏘는 액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존 윅>의 스핀 오프 <발레리나>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존 윅>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와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우리는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랜스 레드릭을 잃어 슬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는 유능한 전문가였으며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우리의 사랑과 기도는 그의 아내 스테파니, 그의 자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합니다. 그의 사랑스러운 기억에 이 영화를 바칩니다.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입니다”면서 이 영화를 레딕에게 헌정한다고 밝혔다. 랜스 레드딕은 HBO TV 드라마 시리즈 <더 와이어>로 유명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과묵하면서도 우아한 경찰 수사반장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CSI:마이애미>, <로스트>, <오즈>, <보슈>, <인텔리전스>, <프린지>,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