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드라마 ‘종군기자’를 준비하고 있다.
웨이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내 콘텐츠 최대 규모인 1400억 원이 투입되는 드라마 <종군기자(Combat Correspondent)> 제작에 참여한다. 미국 파라마운트의 인기 드라마 <옐로우스톤(Yellowstone)>을 집필한 에릭 벡(Eric J. Beck)이 쇼 러너(Show Runner : 프로젝트 진행자)와 각본 집필을 맡았다. <종군기자>는 한국전쟁 여성 종군기자였던 마가렛 매기 히긴스의 한국전쟁 취재 기록을 담는다. 그녀는 한국전쟁 당시의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 최초 국제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당시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전쟁의 최전선에서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종군기자>는 역사의 현장에 뛰어들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마가렛 매기 히긴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맥아더 장군 등 한국전쟁에 참여한 실존 군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 1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미 국방부의 공식 승인도 받았다. 전쟁 당시 사용된 미군 장비 및 기록물을 활용해 그 현장을 더 생생하게 재현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웨이브와 필름베네딕트가 공동 제작을 확정 지었다. 올해 크랭크인 예정으로 주연 라인업은 캐스팅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