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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가 축구장 근처에 집을 구입했다

2023.04.11박한빛누리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국 웨일스 북부의 축구팀 렉섬AFC를 인수한 이후 근처에 집을 구입했다.

축덕도 이런 축덕이 없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축구 구단을 인수한데 이어 근처에 집까지 매입했다. 집값은 약 24억 원 정도에 달한다. 2021년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국 웨일스 북부의 축구팀 렉섬AFC(Rexham Association Football Club)를 인수했다. 그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웰컴 투 렉섬>도 직접 제작했다. 렉섬 축구 클럽은 1864년에 창단했으며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이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프로 축구 팀이다. 현재 잉글랜드 5부 리그인 내셔널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축구에 푹 빠져 있다. 그는 “내가 지금 축구에 너무 깊게 빠지고 집착 중이라 사실은 이 스포츠가 싫다. 내 모든 생각을 차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것에 방해받지 않고 렉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는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가 최근 매입한 집은 약 15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4억 6000만 원 정도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뉴욕의 집은 430만 파운드, 한화로 약 70억 5000만 원 정도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돈을 이렇게 많이 써도 괜찮을까 걱정된다고?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이다. 그는 그동안 통신사 민트 모바일의 지분을 사들인 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후 지난달 민트 모바일은 미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에 인수됐다. 그가 이번 거래로 약 3억 달러(한화 약 4천억 원)의 수익을 봤다. 본업인 연기만큼이나 사업도 잘한다. 그는 주류 제조업체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 중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