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상대의 연락 문제 때문에 자꾸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썸을 타고 있는 남자도 연애를 하고 있는 여자도 전부 주목하자. 더 이상 당신이 매달릴 필요가 없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아래 내용들만 잘 따라온다면 어느새 당신의 상단 바에는 슬그머니 상대의 선톡이 와 있을 지도 모른다.
먼저 연락하지 마라
상대가 올린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당장 좋아요를 누르고싶을 만큼 애타는 손가락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세게 꼬집어서라도 제발 참아보자. 지금 당신은 상대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 상태라는 것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된다. 이미 을인 상황인데도 먼저 연락을 한다면 상대는 더욱 더 당신과의 연락에 신경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혹시나 상대가 소심한 성격이라서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이렇게 끊길까봐 불안하다고? 당신도 상대가 연락이 없는 동안 관계에 대해 많이 돌아본 것처럼 상대도 마찬가지다. 어쩔 때는 가만히 놔두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꾸게 될 수도 있다.
잘 살고 있는 사진을 올려라
상대와 연락이 끊긴 뒤에 우울한 노래 가사나 슬픈 영화 대사를 캡쳐해서 올리는 건 제발 금물이다. 지금은 감성으로 먹히는 버디버디 내지는 싸이월드 시절이 아니다. 본인 삶에 집중하는 모습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진부한 조언처럼 들리겠지만 그 말이 먹히는 건 사실이다. 상대와 함께 해야만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이미 행복한 사람이지만 함께라면 ‘더’ 행복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은근슬쩍 보여주는 것이다. 굳이 그런 사진을 올리는 행동이 뻔하고 유치한 방법같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본인도 현재 상대가 올리는 사진이나 글에 하나하나 의미부여를 하며 매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는 않은가? 사람은 다 똑같다.
말투를 다르게 해라
이 단계까지 왔다면 이제 상대에게 연락이 온 상태일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 ‘연락’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래도 용기내서 연락을 해온 상대에게 “이런 식으로 연락할거면 하지마”처럼 상처주는 멘트는 금물이다. 굳이 말로 하지 않고도 은연 중에 서운한 마음을 내비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말투를 다르게 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살갑고 친절한 말투를 보인다면 반성은 커녕 여전히 본인 편한대로 연락해도 되는 사람이라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 때와는 달리 차가운 말투를 보인다면 전과는 달라진 모습에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 잘 해주면 안주하고 못 해주면 안달나는 게 인간 본성이다.
다른 사람을 만나라
기사를 쓰면서도 이런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상황 자체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