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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사실상 해체 수순, IST엔터와 전속계약 만료

2023.04.20박한빛누리

빅톤(VICTON) 멤버 최병찬, 도한세, 정수빈이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빅톤이 자연스레 흩어진다. 최병찬, 도한세, 정수빈이 소속사를 떠나고 나머지 멤버는 잔류하기로 했다. 이렇게 7년의 동행이 끝났다. 단,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에 팀명은 그대로 유지하며 계속 팬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이제 멤버들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멤버 대부분이 20대 후반에 접어들었기에 차례로 군 복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강승식은 지난달 20일 육군 군악대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세준은 오는 6월 13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 한선화의 동생으로 유명한 한승우는 지난 1월 27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되어,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며 “3인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나가는 동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빅톤은 멤버 개개인이 드라마, 뮤지컬, 솔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 있는 활약을 선보여 왔다. 그간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역량을 입증해온 도한세는 2021년 9월 첫 솔로 앨범 ‘블레이즈’를 발매했다. 몇몇 멤버들은 연기에 도전했다. 최병찬은 2020년 연기 첫 데뷔작 JTBC <라이브온>부터 첫 사극 도전이었던 KBS2 <연모>에 이어 흥행작 SBS <사내맞선> 등에 출연했다. 정수빈 또한 웹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IS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