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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경이로운 소문2’로 복귀한다

2023.04.20박한빛누리

제작진은 학교폭련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를 안고 가기로 했다.

조병규가 다시 복귀한다. 복귀작은 <경이로운 소문2>다. 조병규를 비롯해 시즌 1에 출연했던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이 시즌 2에도 출연하며 여기에 배우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도 합류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2020년에 공개된 OCN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악귀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1화에서 시청률 2.9%로 시작해 최종화에서는 평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되며 시청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일부 여론은 차갑다.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학폭 의혹이 시작된 건 2018년 즈음부터다. 2021년에는 졸업앨범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 증거 자료 등을 공개하며 조병규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두번째 폭로가 나왔다. 그리고 같은 해에 세 번째 폭로까지 불거졌다.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우산으로 맞고 부모님과 만든 과제물을 조병규가 부쉈다는 주장이다. 이는 진실공방과 함께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그동안의 의혹들에 대해 아직 마무리가 된 건 아니지만 <경이로운 소문>의 패는 던져졌다. 캐스팅이 마무리됐고 조만간 촬영에 들어가며 2023년 하반기 토일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티빙